실시간 날씨 확인 사이트 활용 방법
실시간으로 날씨를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미 이 블로그에서 실시간 날씨 확인하는 사이트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 놓았는데요. 이 사이트들을 활용하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 사례를 한 번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자전거 탈 때 활용
우리가 하는 많은 레저 활동 중에서 날씨에 민감한 것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전거를 타는 것입니다. 다른 스포츠보다 비에 조금 더 민감한 것이 바로 자전거 타는 것이기 때문이죠.
특히나 비가 올 때는 자전거를 타면 빗길에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 전에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디인지, 비구름은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한창 열심히 탈 때는 매일 실시간 날시 확인하는 사이트에서 비구름의 이동 모습 등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더 보기 편하게 기상청 접속하면 초기화면에서 바로 나오지만, 그 당시에는 몇 번의 클릭을 해 줘야만 했죠.
그래도 애니메이션 기능은 똑같이 작동을 해서, 그것을 통해서 비구름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탈 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비구름의 이동 뿐 아니라, 또 중요한 것은 바람의 방향입니다. 걷는 것과는 다르게 자전거는 역풍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극복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역풍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나갈 때는 괜찮은데, 돌아오는 길에 역풍을 만나면 가뜩이나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속도를 내기가 더 힘들어지게 되어 체력이 급방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는 체력이 아주 좋을 때, 즉 목적지로 출발할 때 오히려 역풍을 뚫고 가고, 돌아올 때는 순풍을 이용해서 쉽게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을 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실시간 날씨 확인을 통한 방법인 것입니다. 꼭 자전거를 탈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다른 운동하고 다르게 우산을 들고 갈 수도 없는 것이어서 꼭 확인하는 방법을 숙지해 놓고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예상이 틀릴 수 있음
다만, 일기 예보라는 것은 아무리 좋은 컴퓨터로 에측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딱 들어맞지 않을 때도 많아서 예상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실시간 날씨 사이트의 업데이트가 진짜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비구름의 이동에 대해서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실시간 사이트들에서 올라오는 정보는 참고만 하는 것이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감이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위성사진이나 레이더영상 같은 것들이 진짜 실시간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노하우, 슈퍼컴퓨터의 계산 등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국제 기구들끼리 협력도 아주 잘 해서 여러 기관에서 예측하는 날씨 예상도 보기 편한 기회가 왔습니다. 활용을 하면서 그 안에서 가치를 느끼는 것은 사용자가 이제 직접 선택하고 작업해 보는 것만 남았습니다.